1단계. 음절(Syllable) 감각부터 먼저 키워라
- 단어를 한꺼번에 보지 말고, 음절 단위로 쪼개서 연습한다.
- 예를 들어:
- responsibility → re-spon-si-bi-li-ty
- accommodate → ac-com-mo-date
- 음절별로 끊어 읽는 훈련을 반복하면 단어를 보자마자 머릿속에서 소리 조각들이 조립된다.
- 초기에 시간은 걸리지만, 중장기적으로 소리-구조 연결 능력이 급격히 향상된다.
2단계. 강세(Stress) 인식 훈련을 병행하라
- 영어는 강세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소리가 크게 변한다.
- 단어를 볼 때 **"어디를 강하게 읽어야 하는가"**를 습관적으로 찾아야 한다.
- 예를 들어:
- information → in-for-MA-tion
- important → im-POR-tant
- 강세 인식 없이 소리 내면 부자연스럽고, 듣기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.
실전법: 단어를 발음할 때 강세 음절을 손바닥 치거나 성량을 높여 발음한다.
3단계. 발음기호(Phonetic Transcription)를 반드시 병행하라
- 영어는 철자만 보면 절대 정확한 발음을 알 수 없다.
- 발음기호를 보고, 발음기호를 곧바로 '소리'로 변환하는 훈련을 한다.
- 특히 모음(Vowel) 소리를 집중적으로 훈련해야 한다.
(영어는 모음이 한국어보다 훨씬 많다)
다음과 같은 단어들을 보자. choir는 어떻게 발음할 거 같은가? 초이어?
제대로 된 발음은 콰이어이다. [kwaiər] 콰이어 명사로는 '성가대' 동사로
쓰일 때는 '합창하다'라는 뜻이다. colonel 이 단어는 어떻게 소리 낼까?
콜로넬이 아닌 커널로 소리 낸다 [kə́ːrnl] 커널 대령이라는 계급을 나타내는 명사이다.
4단계. 듣기-말하기를 동시에 연동하라 (Shadowing)
- 원어민 발음을 듣자마자 거의 동시에 따라 하는 '섀도잉(Shadowing)' 훈련을 한다.
- 중요한 포인트: 뜻은 생각하지 않고, 오직 소리만 복제한다.
- 섀도잉을 반복하면 단어를 볼 때 머릿속에 녹음된 소리 패턴이 활성화된다.
실전법: 영어 단어 오디오 파일을 틀고, 0.5초 이내에 따라 말하는 훈련을 매일 5분씩 한다.
5단계. 문자-소리 연결(Phonics Rule) 기반으로 정리하라
- 영어 철자와 발음 사이에는 나름의 규칙이 있다.
- 대표적인 Phonics 규칙을 습득하면, 처음 보는 단어도 어느 정도 소리로 예측할 수 있다.
- 예를 들어:
- 'tion'은 보통 [ʃən]으로 발음된다.
- 'igh'는 [aɪ]로 발음된다.
- 이 규칙들은 암기라기보다 반복 노출과 정리로 내재화해야 한다.
마무리
단어를 보는 순간 소리로 전환하는 능력은 '습관'이다.
'보면서 소리로 전환하는 두뇌의 반사신경'을
음절-강세-발음기호-섀도잉-파닉스 이 다섯 축으로 체계적으로 다듬으면,
영어의 인식과 발화 속도가 놀랍도록 빨라진다.
이 능력이 갖춰지면,
어휘 습득, 리스닝, 스피킹, 리딩 모든 영역이
'폭발적으로' 성장하는 기반이 된다.
반응형